전혜빈은 3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 에서 천명훈·장동혁 등 동료들과 신입대원 숙소에서 휴식을 즐겼다. 이날 전혜빈은 현장에 적응하지 못해 고충을 토로하는 천명훈에게 자신 또한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며 위로했다.
이날 전혜빈은 천명훈이 가장 힘들어하는 공기호흡기 훈련에 대한 시범을 보이던 중 과거 '이사돈' 시절의 동작을 연상케 하는 몸짓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동혁은 전혜빈의 3인조 걸그룹 '러브(Luv)' 시절 노래를 검색해 재생시켰다. 이에 전혜빈은 "하지 말라고" 라고 경고를 날렸고, 이를 무시하는 장동혁에게 로우킥을 날렸다.
이후 전혜빈은 "가수 시절을 언급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며 "배우 생활에 도전하면서 '가수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는 말을 자주 듣게 돼 상처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정작 앨범은 두 개 냈다. 활동도 길게 하지 않았다"며 "(내 노래) 틀 때마다 발차기 할 거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전혜빈은 2003년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출연, '24시간 돈다'는 뜻의 '이사돈'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