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방송되는 '풀하우스'에서는 '싸워야 잘 산다 VS 참아야 잘 산다'를 주제로 정경미, 권재관과 야구선수의 아내들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부부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두산 베어스 홍성흔 선수의 아내 김정임 씨는 "부부싸움 후 남편 홍성흔 선수가 뽀뽀를 하려고 큰 손으로 내 얼굴을 잡다가 코를 잘못 쳐 코피가 줄줄 났었다" 며 황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남편을 위해 손톱, 발톱을 깎아준다"고 말문을 연 NC 다이노스 이호준 선수의 아내 홍연실 씨는 "남편이 외출할때 양말과 신발까지 신겨준다"며 놀라운 내조의 비결을 공개했고, 이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선수의 아내 이지윤 씨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수상소감을 내가 미리 써준다"며 "연봉 계약을 위해 사장님에게 먼저 한 말씀드리고, 마지막으로 내 이름을 넣는 걸 잊지 말라고 부탁 한다"고 귀여운 내조의 비법을 공개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선수의 아내 박향미 씨는 야구선수의 아내 답게 "내 남편의 점수를 매긴다면 2할 8푼이다, 외모 때문에 3할이 안 된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구선수 아내 특집으로 꾸며진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는 12월 6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