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케이블 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5' 제작진은 "김진표가 지난 7일 오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펼쳐진 '자동차 킥플립' 공개 도전에 직접 나서 당당히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킥플립'은 스케이트보드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특수 제작된 도약대를 통해 자동차가 횡으로 360도 회전하며 장애물을 뛰어넘는 묘기다. 지난 2011년 프로 스케이트보더이자 스턴트맨인 롭 드렉(Rob Dyrdek)이 세계 최초로 시도해 성공했다.
김진표는 이날 1500여 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쉐보레 크루즈 차량을 타고 특수 제작한 도약대로 힘차게 질주했다. 그는 360도 공중 트위스트 회전을 선보인 후 안전하게 착지해 냈다. 단 한 번의 점프로 이 초특급 도전에 성공한 김진표에게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김진표는 "이 엄청난 도전에 성공해서 기쁘고 뿌듯하다. '탑기어 코리아'를 5시즌이나 진행하며 이렇게 떨리는 기분으로 촬영에 임하긴 처음이었다. 두려움을 떨치고 즐기는 마음으로 편하게 도전한 것이 성공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