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최근 맨유 이사진이 모예스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일단 그에게 신임을 보냈지만 최근 홈 2연패로 그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비상 회의에서 퍼거슨 감독의 복귀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로 처져 있다. 1위 아스널과는 승점 15 차이로 뒤져있어 선두권 진입은 커녕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합류하는 것도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퍼거슨 감독이 현역으로 복귀할 지는 미지수다. 맨유가 모예스 감독과 장기 계약을 맺은데다 퍼거슨 감독이 현역 복귀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유의 성적이 신통치 않을 경우 퍼거슨 복귀설은 계속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