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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런던 배우전을 찾아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하정우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바프타(BAFTA) 극장에서 열린 '한국영화의 밤: 배우 4인4색전' 중 자신의 배우전에 참석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배우전에서 하정우는 최민식·문소리·전도연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현지 영화전문지 '엠파이어'(Empire) 평론가 데이먼 와이즈(Damon Wise)의 사회로 진행됐다. 관계자는 "하정우의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센스있는 답변으로 현장에서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12주에 걸쳐 진행된 '하정우 배우전'에서는 그의 대표작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트 보이즈' '추격자'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 등이 상영됐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런던한국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