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아메리칸 허슬'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튼에서 열린 제 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코미디·뮤지컬부문'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에이미 애덤스)과 여우조연상(제니퍼 로런스)을 받았다.
'아메리칸 허슬'은 1970년대 미국 뉴저지를 배경으로 거물 정치인을 수사하는 FBI 요원과 사기꾼의 협력을 다룬 작품. 실버라이닝 플레이북'(13) '파이터(11) 등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뮤지컬·코미디)와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코너히(드라마)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은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블루 재스민'을 연출한 우디 앨런 감독은 평생공로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