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불의 사나이'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과의 거액 계약과 관련된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15일 오후 방송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추신수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추신수는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했던 양키스 대신 텍사스와 계약한 것은 세금 때문 아니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알려지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답하며 계약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계약금은 일시불로 받나" "7년 계약 중간에 부상을 당하거나 선수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돌려줘야 하나" 등 봇물처럼 쏟아지는 MC들의 질문에도 시원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추신수는 MC들이 다짜고짜 회식비, MC팁 등을 요구하자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정도 연봉이면 택시나 식당에서 거스름돈은 어떻게 하냐?" MC 김국진의 질문에 "얼마 전 거스름돈을 안 받았다가 욕을 들은 적이 있다"며 황당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앞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과 총액 1억3000만 달러(약 1380억원)에 FA계약을 하고 지난 달 30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