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에는 총 10곡이 실렸고 정준일이 전곡 작사·작곡했다.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연주곡부터 발라드, 보사노바, R&B까지 폭넓은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곡 ‘고백’은 헤어지고 난 후에 갈등하는 마음을 그린 곡이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폭발하는 가창력이 돋보인다.
이번 앨범은 20인조 오케스트라에 국내 일류 연주자인 베이시스트 서영도, 기타리스트 홍준호,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까지 함께했다. 펫메스니, 류이치사카모토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한 강효민 엔지니어가 가세해 보다 완벽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10일에 공개된 ‘고백’ 티저 영상에서는 평소 정준일과 친분이 있는 유희열, 윤종신, 장윤주, 조정치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유희열은 "제일 기대가 되고, 두렵기도 한 존재" 라고 극찬했고, 윤종신은 "이번 앨범 사고 칠겁니다"라고 짧고 강렬한 소감을 전했다.
2011년에 발매된 정규 1집 ‘러버스(Lo9ve3r4s)’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웰메이드 앨범으로 손꼽이는 만큼, 이번 앨범도 많은 팬들을 비롯하여 음악관계자와 뮤지션들까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정준일 정규2집 ‘보고싶었어요’는 앨범 발매 전 예약판매로만 가요부문 2위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엠씨더맥스로 시작된 발라드 열풍이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