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의 영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클레이튼 커쇼(26)와 7년 총액 2억1500만 달러(약 2287억원)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다저스의 스탠 카스텐 사장과 네드 콜레티 단장에게 다나카 영입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고, 둘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카스텐 사장은 다나카 영입에 대해 "불가능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커쇼 계약이 다나카 영입에 미칠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콜레티 단장은 보다 적극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여전히 다나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와 계속해서 연락을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어 "우리의 전력 보강은 끝이 없다. 전력이 충분하다는 상황은 지금도, 앞으로도 결코 없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는 다나카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선발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다저스는 커쇼(16승)-잭 그레인키(15승)-류현진(14승)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한 상태다. 여기에 다나카가 합류한다면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진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다나카 영입에는 뉴욕 양키스와 다저스를 비롯,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등이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25일 오전 7시(한국시간)이다.
J베이스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