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왕중왕전'에서는 지난 해 12월 '히든싱어2-휘성편'의 준우승자 '사랑해 휘성' 김진호 씨가 원조 가수 휘성과 함께 '사랑..그 몹쓸병'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마치 한명이 열창하는 듯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소름끼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 이후 '사랑..그 몹쓸병'은 벅스·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원 싸이트 실시간 음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히든싱어2-휘성 편' 방송 이후, 경연곡으로 나왔던 '안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위드 미' 등이 각종 온라인 음원싸이트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에 오른 것과 비슷한 현상. 휘성은 두 번에 걸쳐 '히든싱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군제대 후 짧은 시간안에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이날 '히든싱어2-왕중왕전'은 시청률 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11일 왕중왕전 첫 번째 편(5.8%)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