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26·울산)이 한국축구대표팀의 2014년 A매치 첫 득점포를 터뜨렸고,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도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후의 공격 퍼즐'로 주목하는 박주영(29·아스널)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유럽겨울이적시장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구체적인 행선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열린 코벤트리시티와의 FA컵 4라운드 홈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의 현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상은 없다. 그를 영입하겠다고 제의한 구단도 없다"고 언급했다. 실전경기에 활용할 계획도,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현재로선 없다는 의미다.
유럽축구 이적 사정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박주영 측에서 겨울이적시장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이적할 팀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의견을 조율 중인 팀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아직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이적할 기회는 충분하다. 관건은 연봉과 계약기간 등에서 선수 측이 얼마나 양보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