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는 지난 10회 분에서 ‘R패밀리(최린-이해용-브로디)’, ‘비상(야오 웨이타오-피터한)’,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 등 재능 넘치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캐스팅 오디션’을 공개했던 상황.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2일 방송되는 11회 분에 담길 마지막 ‘캐스팅 오디션’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알아봤다.
▶버나드박-샘김, 여심 녹여낼 남성 듀엣으로 돌아온다
버나드 박과 샘김은 지난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김기련과 함께 3인조 그룹 ‘EQ’를 결성, 부드럽고 깊은 하모니를 이뤄내며 극찬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최악의 대진운’으로 김기련이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탄탄한 피아노 실력으로 중심축을 이끌던 김기련이 빠진 가운데 ‘BnS’를 결성한 버나드 박과 샘김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샘김은 ‘박자’가 치명적 단점으로 대두됐던 참가자. 박자가 빨라지지 않도록 도와주던 김기련의 피아노 반주 없이 이 단점을 극복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탈락의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정세운의 운명은
‘팀미션 쇼케이스’에서 한 팀을 결성, 매 라운드마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정세운과 김아현이 ‘캐스팅 오디션’에서 역시 한 팀으로 도전한다. 각각 빨간색 보타이와 베레모로 포인트를 준 이 커플이 눈빛을 맞추고 있는 무대가 포착된 것. 달콤한 연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달달한 자작곡을 암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세운은 지난 본선 3라운드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탈락의 고비를 넘겼던 터. ‘심기일전’하며 비장한 각오로 작곡에 돌입,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이 문제점으로 제기했었던 ‘공감되지 않는 가사’, ‘일관된 발성’ 등을 극복하고 YG-JYP-안테나 뮤직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희준-남영주, '놀 줄 아는' 언니-오빠들의 무대가 온다
한희준-남영주는 오는 11회 분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파격적인 댄스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극찬까지 한 몸에 받았던 상태. 한희준과 남영주가 ‘캐스팅 오디션’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될지, 또 다시 짜릿한 전율을 줄 수 있을지 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