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 온라인판은 1일(현지시각) 칼럼니스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의 기고를 통해 우디 앨런의 골든 글로브 평생 공로상 자격 여부를 문제 삼았다. 우디 앨런의 유아 추행혐의가 깨끗하게 버겻지지 않은 상태임을 지적했다.
현재 다른 이름으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 딜런 패로는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1992년 입양된 후 우디 앨런에게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우디 앨런이 골든글로브 평생공로상의 영광을 안았을 때 침대에서 미친듯이 울었다고도 전했다.
딜런 패로는 "내가 7세 때 앨런은 나를 어두운 다락방으로 데려가 동생의 기차놀이 장난감 앞에 엎드리게 한 후 성추행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보고 '착한 아이'라고 속삭였다. 우디 앨런은 내 입에 엄지손가락을 집어넣거나 내 맨 무릎에 얼굴을 대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곤 했다. 그게 싫어서 침대 밑이나 화장실에 숨었다. 앨런을 피해 침대 밑에 숨거나 욕실 문을 잠그곤 했지만 그는 언제나 나를 찾아냈다. 이 사실을 알았다면 나를 보호해줬을 어머니(미아 패로)의 눈을 교묘히 피해 너무나 자주 일상적으로 일어났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도 말썽이다. 미국 ABC 뉴스는 1일(현지시각)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저스틴 비버의 추방 서명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 비자 관련한 문제이기도 하다. 국토안보부에서 담당할 일이다. 자국(캐나다) 쪽에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에는 저스틴 비버의 강체 추방을 촉구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서명에 참여한 미국인들은 저스틴 비버에 대해 '미국인 안전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영주권 박탈을 주장했다. 현재 이 서명에는 무려 24만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