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트 코리아(www.mammut.ch)는 6일 방배동 본사에서 마무트스포츠그룹의 글로벌 CEO인 롤프 슈미드(Rolf G. Schmid)가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마무트 코리아는 올해 글로벌 본사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프로젝트 코리아’를 2016년 까지 본격 가동시켜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소매 판매, 영업 및 마케팅,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8가지 주요 분야에 걸친 세부 프로젝트를 포괄하고 있으며, 롤프 슈미드 글로벌 CEO가 직접 ‘프로젝트 코리아’의 총괄을 맡는다.
직접 브리핑에 나선 롤프 슈미드 마무트 글로벌 CEO는 한국을 포함 마무트스포츠그룹이 지난 2013년을 전체 아웃도어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로 평가했다. 마무트의 올해 전망 역시 지속적인 아웃도어 트렌드 확대 추세와 아울러 2014/15 겨울 시즌의 성패를 가늠하는 2014년 여름 시즌 상품의 선주문량이 호조를 띄는 등 전반적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롤프 CEO는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 전반에 대해선 “글로벌 시장은 더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워너비(Wannabe)’ 상품을 찾고 있는 추세로 이는 모든 아웃도어 기업들의 도전적 과제이다”라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앞서 제시하고 이를 잘 반영한 높은 수준의 혁신과 탁월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 아웃도어 기업들만이 장기적으로 낙관적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마무트는 이러한 선도 그룹의 핵심 기업 중 하나이다”라며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마무트의 밝은 미래를 강조했다.
이어 마무트 코리아의 주요 계획 발표를 이어간 서해관 마무트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마무트 코리아가 마무트 글로벌 본사의 자회사로 본격 편입된 계기로 본사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한층 안정화되고 효율적인 국내 영업 기반과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마무트 코리아는 2013년 동안 취급점 위주의 유통 구조에서 대리점 위주의 마무트 독립 매장인 마무트 브랜드 스토어 유통 구조로 전환을 중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 본점, 센텀시티점을 비롯 주요 백화점 진출(4개 매장)을 포함한 13개 신규 매장 확대로 현재 총 30개 마무트 브랜드 스토어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도 마무트 스토어를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총 40개점으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양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마무트와 대리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쉽 강화에 무게를 두고 확대해갈 계획이다.
서해관 대표는 “백화점 바이어들이 2013년 프리미엄 수입 아웃도어 브랜드 중 가장 성장 전망이 높은 브랜드로 앞다퉈 마무트를 꼽았다”면서 “디자인 및 품질에 관한 확고한 글로벌 리더십을 지닌 마무트의 뛰어난 상품력 및 브랜드 가치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점 추진 사항이었던 한국형 상품 라인 강화도 올해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그간 유럽형 스타일이 다소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았다는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올해 안으로 전체 제품 중 한국형 상품 비중을 44%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