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는 12일 오후 5시 마감 전 MBC 차기사장에 지원했다. 김 PD는 12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사장 지원은 보도부문에서 많이 하지 않았나. 콘텐츠의 힘을 키우기 위해선 PD 중에서도 사장이 나와야하지 않을까"라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1986년 MBC에 입사한 김영희 PD는 '양심냉장고' '몰래카메라' '나는 가수다'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해 스타PD다.
MBC 사장후보자는 김 PD를 비롯해, 김종국(58) 현 MBC 사장, 박명규(66) 전 MBC 아카데미 사장, 안광한(58) MBC 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상로(59) IMBC 이사, 전영배(57) MBC C&I 사장, 황희만(60) 전 MBC 부사장 등이다.
17일 방문진 회의를 통해 3명의 후보로 압축된다. 21일 이사회에서 최종 MBC 사장 후보가 정해진다. 사장 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