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SK텔레콤은 MWC 2014에서 기존 LTE보다 6배 빠른 차세대 LTE-A를 공개한다. MWC 2014개막에 앞서 차세대 LTE-A를 홍보하고 있는 모델들. SK텔레콤 제공 사진설명>
SK텔레콤이 올해 ‘MWC 2014’에서 기존 LTE보다 6배 빠른 450Mbps 속도의 차세대 ‘LTE-A’를 선보인다.
이는 800메가바이트(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불과 15초면 내려 받을 수 있고 풀 HD보다 4배 선명한 UHD(초고화질) 영상도 쉽게 수신할 수 있는 속도다.
지난해 MWC에서 스마트폰 기반 150Mbps LTE-A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SK텔레콤은 불과 1년 만에 3배 속도인 450Mbps에 달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현한 것이다.
이번 LTE-A 기술의 핵심은 3개의 광대역(20㎒) 주파수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1개 광대역(20㎒) 주파수와 2개의 10㎒ 주파수를 묶어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20+10+10㎒' 3band LTE-A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4에서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새로운 가능성의 창조Creating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T전화’, ‘상황인지 플랫폼’, ‘실내측위 플랫폼’ 등 다양한 ICT기술을 선보인다.
‘T전화’는 세계 최초로 통신사가 주도해 개발한 혁신적인 다이얼러로, 기존 다이얼러와 달리 평소 가장 통화가 활발한 상대를 첫 페이지에 배치하는 등 기존 통화기능에서 한 단계 진보된 사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음성 통화와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전화번호 검색, 착신 전화번호 정보 및 스팸 여부 자동 알림, 번호 키패드 대신 자주 통화하는 사람을 먼저 보여주는 다이얼러, 레터링?착신전환?이미지콜 등 통화 관련 부가서비스 간단 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상황 인지 플랫폼’은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와 위치 정보, 네트워크 접속 정보를 활용해 위치, 교통수단, 주위소음 다양한 맞춤형 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실내 측위 플랫폼’은 블루투스 4.0, 와이파이, UWB(초광대역 통신)를 비롯해 50cm 이내 위치까지 측정하는 초정밀 실내 측위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유아 교육용 스마트 로봇인 ‘아띠’, 스마트 기기의 화면을 그대로 영사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 피코빔 프로젝터인 ‘스마트빔(Smart Beam)’, 신개념 스피커인 ‘스마트 와이파이 오디오(Smart Wi-Fi Audio)’ 등을 이번 MWC 2014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