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컴백 활동을 벌인다"며 "신곡 활동 의상은 한복에서 모티브를 땄다.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살릴 계획이다. 헬멧은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28일 진행되는 쇼케이스는 퇴근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하루종일 일에 찌든 직장인들에게 통통 튀는 무대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크레용팝은 지난해 '빠빠빠'와 '꾸리스마스'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신드롭급 인기를 누렸다. 두 곡 모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 단순하면서도 재밌는 안무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헬멧과 트레이닝복 차림을 고수, 타 걸그룹과의 차별성을 꿰했다. '빠빠빠'는 직렬5기통춤, '꾸리스마스'는 개다리춤 안무로 화제에 올랐다. 전세계적으로 패러디 영상 또한 쏟아져나왔다. 이번에 공개될 크레용팝 신곡과 컨셉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 이유. 관계자에 따르면 크레용팝은 지난 10일 신곡 녹음을 마치고 전체적인 컨셉트에 대해 최종 논의 중이다.
이번에 발표하는 신곡은 '댄싱퀸' '새터데이 나이트' 등으로 크레용팝과 함께 작업한 강진우가 만들었다. 경쾌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의 곡으로 알려졌다. 첫 무대는 다음 달 3일 방송되는 Mnet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