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은 23일 제8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스페셜 어워즈(이하 AFAA)'에서 아시아의 부각되는 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AFAA' 측에 따르면 김남길은 배우로서의 왕성한 활동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제작 및 광고 영상물 감독에 이르는 다양한 활동에 높은 평가를 한 것을 전해진다. 같은 부문 여배우 수상자는 킬빌의 일본배우 쿠리야마 치아키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배우상에는 견자단과 유가령이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동경국제영화제' 'AFAA'가 협력하는 첫 행사, 부산 이용관 위원장과 도쿄 시나 위원장이 함께 참석,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남길은 행사 전 주최측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7월에 개봉할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일본에서의 공연, 한국에서의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성실히 답하며 중화권 진출에 좋은 발판을 만들었다. 25~26일 양일간 일본 공연을 마친 후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