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최단기간 우승을 축하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뮌헨이 세운 대기록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지 못하겠다"면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역대 최단기간 우승은 환상적인 기록"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인 노력의 결과일 것"이라며 극찬했다.
뮌헨은 이날 열린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반면 클롭 감독이 이끄는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샬케와 0-0으로 비겼다. 도르트문트는 뮌헨과의 승점 차가 무려 25점까지 벌어지며 리그 우승을 내줬다. 뮌헨은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과 포칼컵 4강에 올라 트레블(3관왕) 가능성도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