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31일 오후 8시 15분)
박혁권(준형)은 유치장에 갇혀 있는 유아인(선재)을 집으로 데리고 와 '당분간은 함께 지내자'고 제안한다. 이에 김희애(혜원)와 유아인은 벽 하나를 두고 한 집에서 살게 된다. 김희애는 유아인과 가까워질수록 유아인의 여자친구 경수진(다미)에게 미묘한 질투심을 느낀다.
▶님과 함께 (31일 오후 10시 55분)
박찬숙은 자신에게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가상 남편 이영하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게다가 집을 방문한 남편의 동료 박해미가 "이영하는 후배들을 잘 챙겨준다"며 칭찬하자 더욱 섭섭함을 느낀다. 이에 박해미에게 "남편은 나에게는 지나치게 입이 무겁다"며 고민을 토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