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해 철저한 보호 속에 자란 탓에 세상물정 모르고 마냥 순수하고 깨끗하기만 한 온실 속의 꽃 김세경을 맡는다. 정경호를 만나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을 하게 되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아버리는 비운의 캐릭터다.
한보름은 2011년 KBS2TV '드림하이'로 데뷔해 MBC '금 나와라 뚝딱'에 출연했다. 지난해 SBS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의 첫사랑 차희주로 활약했다. 배용준·김수현 등이 속한 키이스트 소속이다.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작품. 앞서 여자주인공은 황정음이 미리 캐스팅된 상태로 정경호의 형 역은 류수영이 맡는다. '엔젤아이즈'후속으로 오는 6월께 방송될 예정이지만 50부 대작으로 오는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