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의 상암동 DMC 촬영이 시작됐다.
'어벤져스2' 제작진은 2일 오전 6시부터 서울시 상암동 월드컵북로 1.8km 구간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4시간이 지난 오전 10시까지 상암동 대로에는 '어벤져스2' 제작진과 촬영 차량, 수십명의 보조출연자들이 리허설에 한창이다.
보도 블럭 위에는 펜스가 설치돼 시민들의 집입을 막았다. 수백명의 경찰과 기동대·지원 스태프들이 카메라로 촬영하려는 시민들을 막아섰다.
앞서 지난 30일 마포대교에서 '어벤져스2'의 첫촬영이 진행됐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국내 촬영으로 연일 들뜬 분위기지만 도로 통제 때문에 신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사진=이호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