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세계적인 아웃도어 디자이너 올리비에 드레본과 협업해 프리미엄 시티 아웃도어 캐주얼 ‘RSC 라인’을 론칭했다.
'RSC(Relaxed Spirit of Chamonix)'는 프랑스 샤모니(Chamonix)를 모태로 지난 1921년 밀레 브랜드가 최초로 탄생한 근거지이자 알피니즘이 태동한 샤모니의 아웃도어 스피리트를 담고 있다. 여기에 아웃도어의 무대를 도심으로 옮겨 새로운 개념의 아웃도어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밀레 측은 “자연을 향한 과감한 도전 정신과 경외심이라는 아웃도어의 순수한 본질을 간직하면서도 그러한 본질을 모던한 감수성으로 구현해낸 라인”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은 프랑스 밀레를 비롯해 아이더 리복 NBA 등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의 디자인과 컨설팅을 해온 세계적인 디자이너 올리비에 드레본이 맡았다. 그는 “우리가 입는 옷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보기에 아름답고 기능적으로도 뛰어난 옷은 우리의 삶을 더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RSC 라인은 주 타켓은 30대다. 밀레 측은 “RSC 라인은 도심과 자연 어디에서도 착용 가능한 동시에 고급스러운 색상과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며 "절제되고 날렵한 실루엣과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내추럴한 컬러로 도시의 감성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RSC 라인은 의류를 포함해 배낭, 트레킹화 등 아웃도어 전 라인을 론칭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수년 전부터 유럽 출신 디자이너와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크리스찬 부페이와 함께 유럽과 한국적인 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개발하고 있다. 크리스찬 부페이가 만든 옷은 올 가을·겨울 시즌 첫 선을 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