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은 3일 공개된 화장품 브랜드 헤라 옴므 에센스 인 스킨 화보에서 그간 다정하고 편안한 이미지에서 다소 벗어나 배우 본연의 지성미와 카리스마를 한껏 발산했다. 이종혁은 '미중년의 표본'이라는 화보 콘셉트에 어울리는 깊은 표정 연기와 그윽한 눈빛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종혁은 배우로서의 삶과 연기 철학에 대해 밝혔다. 이종혁은 미중년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 “가정과 일에 평형 감각을 잃지 않는 남자, 삶을 여유롭게 관조할 수 있는 남자”라고 답했다.
또한 품격 있는 중년으로서 본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외모 라이벌은 없다. 난 연기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마흔이 넘어서도 은근히 섹시하다는 평가는 칭찬으로 듣겠다.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 연기 외의 것에는 다소 무심한 성격이라 편안하면서 소탈하게 보인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