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3월 모바일 11번가가 기록한 월거래액은 500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것. 11번가는 "이런 흐름이라면 올해 목표거래액 1조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11번가는 성장 이유로 큐레이션 커머스 ‘쇼킹딜’ 앱 출시와 ‘모바일쇼핑 데이터프리(이하 데이터프리)’을 꼽았다. 올 1월 말 쇼킹딜이 모바일에서 절반의 매출이 발생하는 점을 고안해 별도로 출시했다. 3월 쇼킹딜 앱을 통해 발생된 거래액은 전월 대비 50% 올랐다. 3월부터 시행한 ‘데이터프리’는 데이터 요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소비자의 유입을 높인 것으로 풀이했다.
11번가는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구매하는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고도 했다. 11번가 명품 전문관인 ‘디럭셔리11’은 모바일에서 1분기 동안 전년 대비 거래액이 35배 신장했다. 쌀·생수·세제 등 생활필수품을 연중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11번가 바로마트’는 오픈 5개월 만에 거래 건수가 오픈 초기보다 3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