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의 전 매니저 마크 쉐필과 전 부인 데비 로우는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서울 모처에서 머물고 있다. 두 사람은 제 2의 저스틴 비버로 불리는 벨기에 가수 이안 토마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이안 토마스와 타이니지의 듀엣이 성사되면서 녹음 작업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마크 쉐필과 데비 로우의 러블콜에 의해 성사됐다. 타이니지의 소속사 GNG프로덕션 관계자는 "이안 토마스 측이 K팝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타이니지를 눈여겨보게 됐다고 한다"며 "이안 토마스의 러브콜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 일행은 13일 한국에 입국했다. 15일과 17일 양일간 곡 녹음을 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듀엣곡은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 2가지로 녹음된다.
이번에 입국한 마크 쉐필은 마이클 잭슨 생전 매니저로 활동했다. 데비 로우는 마이클 잭슨의 두 번째 부인이다. 마이클잭슨은 1996년 첫 번째 부인 리사 마리와 이혼한 뒤 같은 해 11월 데비 로우와 재혼해, 딸 패리스 마이클 캐서린과 아들 마이클 조지프 잭슨을 품에 안았다. 출산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데비 로우는 두 자녀를 체외수정을 통해 낳은 대리모이며, 생물학적 어머니가 아니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3년 뒤인 1999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