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신인 앤씨아(N.CA)다. 가창력·스타성·미모 등 여러 가지 카드를 손에 쥐고 가요계 관심을 독점하고 있다. 먼저 이름은 '뉴 크레이티브 아티스트'의 이니셜에서 따왔다. 가수의 실력에 대한 소속사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름. 향후 싱어송라이터로 성장이 가능할 만큼, 음악성을 먼저 봤다.
나이도 경쟁력이다. 낭랑18세로 20대인 솔로 가수 아이유·주니엘 보다 어려,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녔다. 스타성도 뛰어나다. 벌써 케이블 프로그램 MC로 캐스팅됐고, TV 광고도 한 편 찍었다. 외모가 귀엽고 미소가 밝아, 첫 인상부터 호감이다. 앤씨아의 가능성을 더 자세히 엿보기 위해,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뷔 9개월이 지났을 뿐이지만, 다양한 연관 검색어가 있었다. 눈코뜰새 없이 활동한 앤시아의 노력의 결과였다.
-'휘성'
"이번 앨범 선 공개 곡인 '헬로 베이비'를 함께 작업했어요. 무서운 분일줄 알았는데 어려운 분은 아니더라고요. 절 조심스럽게 대해줬어요. 한참 선배님인데 존댓말까지 하는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선배님한테 많이 배웠어요. 역시 가수라 뭔가 답답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고쳐주더라고요. 굉장히 디테일하게 잡아준 거 같아서 많이 고마웠어요."
-'팬카페'
"드디어 회원수가 2000명이 넘었답니다. 이젠 얼굴은 물론 이름도 외우는 분들이 꽤 돼요. 만날 공개 방송에 찾아오는 분들이 있는데, 응원할 때 박자틀리는 분도 기억나고, 나와 동갑인 친구들도 기억이 나요. 아저씨 팬들도 있는데, 생각보다는 조용히 지켜보고 가시더라고요. 사진만 찍어주시는데 가끔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화질이 굉장히 좋아요."
-'난 좀 달라'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이에요. 노래가 좋아요, 특히 부를 때 편하더라고요. '오 마이 갓' 때 보다도 노래를 많이 부를 수 있는 느낌이에요. 안무는 역시 어렵죠. 그래도 이제 춤 추는게 많이 적응이 돼서. 앉아서 다리 들고 위아래로 저어야 되는데 힘이 좀 들어요. 요새는 운동을 잘 못하는데 운동하는 셈 치고 있어요."
-'Scent of NC.A'
"새 앨범 제목이에요. 이번 앨범을 자랑하자면 다이어리로 쓸 수 있어요. 하하. 앨범을 펼치면 제 사진이 있고 편지봉투 같은데 CD가 들어있어요. 소장가치가 있는 앨범이에요. 실용성 최고."
-'손연재'
"나는 아닌거 같은데, 회사에서 닮았다며 홍보를 좀 하신거 같아요. 사실 데뷔 전까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손연재 선수가 리듬체조 할 때마다 '예쁘다'하고 혼자 감탄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손 선수와 닮았다고 하니까 기분이야 좋았죠. 그래도 이번에 손 선수의 갈라쇼에 초대받았어요. 26~27일날 열리는 갈라쇼에서 축하 공연을 하기로 했어요. 기대해주세요."
-'마이쮸'
"광고를 찍었어요. 첫 TV광고였는데 엄청 힘들었어요. 귀여운 척을 해야해서 사실 죽는줄 알았어요. 오글거림의 절정이었어요. 촬영 순서가 지면·음성·영상이었는데 지면은 조금 힘들다가 뒤로 갈수록 철판을 깔면서 영상을 찍을 때는 많이 힘들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한 번은 매니저 오빠들이랑 춘천에 갔다가 닭갈비를 먹는데 TV에 '마이쮸' 광고가 나오는거에요. 앤씨아 광고 나왔다고 놀려서 다들 '빵' 터졌어요."
-'순위의 재구성'
"MBC뮤직에서 주말만 제외하고 밤 12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에요. 요일마다 소개하는 주제가 달라요. 월요일은 쇼핑몰 느낌으로 음악을 소개하고, 화요일은 차트를 보고 팝송을 소개하고 있어요. MC는 처음인데 재미있어요.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현우'
"누군가 제 페이스북을 사칭했어요. 제 이름으로 새 계정을 만들어서 팬들이랑 노는거에요. 근데 프로필에 연애 중이라고 해놨더라고요. 제가 트위터에 올린 글도 복사해서 올린 다음 배우 이현우 선배를 태그 했어요. 제 팬들은 오해하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배우 이현우 씨와 연애 중이라고 오해한 것 같더라고요. 신고를 해도 외국 계정이라 잡기도 힘들고, 속상해요."
-'렛잇고'
"'도전1000곡'에서 '렛잇고'를 불렀어요. 커버곡 부르기가 열풍일때 하지 않다가, 늦게 빠졌죠. 회사에서 시킨것도 아닌데, 빠져서 엄청 불렀어요. 근데 신기하게 '도전1000곡'에서 '렛잇고'가 걸린 거에요. 김흥국 선생님이랑 같은 편이었는데 엄마가 싫어했어요. 다 틀리실 거라고."
-'응답하라 1994'
"지금도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근데 '응사'에 나온 쑥쑥이 여친이라고 하면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위력이 컸어요. 근데 연기는 신중하게 해야될 거 같아요. 당시 너무 못했어요. 대본을 받고는 톤부터 표정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또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기는 한데 어정쩡하게 하는 것보다 더 연습해서, 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