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간판 가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의 축구전문매체인 풋볼 다이렉트 뉴스는 17일(현지시간) AC밀란이 가가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올 시즌이 끝난 후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리카르도 몬톨리보(29)의 대역으로 가가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AC 밀란 외에도 인터 밀란과 AS로마 등 몇몇 세리에A 팀들이 가가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세리에A 명문 AC밀란은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28)가 뛰고 있다. 가가와가 AC 밀란으로 간다면 혼다 케이스케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가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번 시즌 부임하면서 더 부진에 빠졌다. 모예스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난 후 팀을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가가와는 방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분데스리가 복귀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