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신준호 회장이 지난 12일 열린 창립 36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푸르밀 제공
유가공 전문기업 푸르밀(옛 롯데우유)이 지난 12일 창립 36주년을 맞았다. 푸르밀은 1978년 롯데유업 주식회사로 출발해 2007년 3월까지 약 30여 년간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햄우유’로 ‘비피더스’,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가나초코우유’ 등을 빅히트시키며 유가공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비피더스’는 할인점 발효유브랜드 점유율 1위(AGB닐슨)를 기록하는 등 매년 괄목할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롯데그룹에서 분사한 푸르밀은 2008년에는 V12비타민워터를 출시하며 음료사업에 진출하고 식육사업부를 신설해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푸르밀은 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제휴한 커피음료와 세계최대 청과브랜드 Dole과의 제휴를 통한 떠먹는 요구르트 등의 출시를 통해 브랜드파워를 강화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푸르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자연의 신선함’을 모토로 신선하고 건강한 먹을 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식생활 문화를 창조해 소비자 여러분이 36년 동안 보내주신 한결 같은 믿음에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향후 5년 이내에 매출 5000억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