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 후 프로야구 시상식을 개최하는 카스포인트는 그동안의 수상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8일 '카스포인트 선수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3년간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최형우(31·삼성)와 봉중근(34·LG)을 비롯해 강정호(27)·박병호(28)·손승락(32·이상 넥센)·박희수(31)·최정(27·이상 SK)·이재학(24·NC)·김진우(31·KIA) 등 총 9명의 선수가 모델이 됐다.
각각의 선수카드에는 해당 선수에 관한 소개는 물론이고 2013시즌 카스포인트 성적과 프로야구 공식기록이 새겨져 팬들의 눈길을 끈다. 카드는 선수가 직접 사인한 시그니처카드와 일반카드로 구분된다. 시그니처카드는 단 10장밖에 제작되지 않아 카스포인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다.
9명의 시그니처카드가 모두 들어있는 선수카드 세트는 카스포인트 시즌 랭킹이벤트와 선발승 투수 맞히기 이벤트를 통해 주인공을 가린다. 월간 랭킹 이벤트에서는 시그니처카드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일반카드는 주간 랭킹 이벤트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카스포인트 관계자는 "카스포인트 선수카드는 이벤트를 통해 경품으로 지급되는 순수 프로모션 카드이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스포인트(MBC 스포츠플러스 주최, 오비맥주(주)·KBO 후원)는 프로야구 경기 중 발생하는 여러 플레이들을 점수로 환산해 야구 팬들이 투수와 타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만든 지표이며, 매 경기 뒤 집계된다. 올해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12월8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