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주연작 '표적'이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린'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표적'은 11일 21만 942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22만 7625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역린'과는 8000여명 차이다. '표적'의 누적관객수는 204만 2004명으로 개봉 1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18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표적'은 경쟁작인 '역린'(이재규 감독)의 스크린수(817관)에 비해 작은 상영관(695관)을 가졌지만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일찌감치 흥행 궤도에 올라섰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류승룡(여훈)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이진욱(태준), 또 이들을 쫓는 두 형사 유준상·김성령이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