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통낫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미얀마를 12-0으로 완파했다. 주장 조소현과 미드필더 전가을이 각각 3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공격수 박은선도 2골을 넣으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지메시' 지소연도 한 골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그 외 박희영, 권하늘, 여민지가 각각 1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5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