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5월 12~13일 양일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린 5월 제주 국내산마(2세마) 경매 시행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경매는 상장마들이 주로에서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을 관람하고 난 후 구매할 경주마를 선택하는 브리즈업 경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마 선진국에서는 2세 경주마 경매 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번 5월 경매에는 총 95마리의 경매마가 상장돼 57마리가 최종 낙찰됐다. 전체 낙찰률은 60%를 기록했지만 마사회가 상장한 33마리 중 32마리가 낙찰되면서 역대 최고인 97%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반면 생산자 개별상장의 경우의 낙찰률은 40.3%를 기록해 저조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최고가 마필은 부마 ‘비카’와 모마 ‘차이밍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마가 최종 낙찰가 1억1500만원을 기록, 최고가 경매마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