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김영철 패러디가 나올 정도로 종방 후에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희애의 물광 피부는 채도가 낮은 드라마 속 영상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특히 20세 연하남과 사랑을 나눠도 전혀 꿀리거나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김희애를 돋보이게 해줬다는 평. 오히려 우아하고 빛나는 여신의 모습을 완성시켰다.
메이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 수성의 정민 원장은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밑 작업"이라며 "김희애씨는 메이크업 하기 전에 에센스, 크림, 마스크팩 등 5단계 이상의 스킨케어를 통해 피부 본연의 빛을 살려줬다"고 말했다.
여기에 피부 톤을 한층 화사하게 해주는 SK-II 사인즈 컨트롤 베이스에 쉬폰 크림 파운데이션 420호로 피부 톤에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했다는 설명.
정민 원장은 "좀 더 생기 있는 표현을 위해 같은 제품 320호를 소량 사용해 하이라이트 느낌을 더했다"며 "거기에 립 컬러로 변화를 주어 변함없이 세련된 모습을 보여 주면 김희애표 메이크업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체감 시청률 20%에 육박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밀회는 20살 차이 나는 연하남에게 굴하지 않는 '진짜 여신' 김희애의 빛나는 스타일과 뷰티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그녀의 심경에 따라 패션은 물론, 피부 표현 등 스타일의 변화도 극의 재미를 더해 주는 것 중 하나였다.
밀회는 두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마음을 파고드는 음악들과 함께 재계의 권력, 싸움, 음악계 비리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네티즌은 "빛나는 피부 비밀, 알고보니 5단계라니" "김희애, 역시 뷰티 모델다운 포스" "연하남 사로잡으려면 빛나는 피부 필수인가보다"라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