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진행한 ‘2014 아디다스 오픈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가 한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4월 초 예선전을 시작으로 18일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까지 진행됐다. 약 4000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다. 혼합복식, 남자 신인부, 지도자부 등 연령 및 대회수상기록 등에 따라 총 7개의 참가부문으로 나누어 펼쳐졌다. 특히 대학생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년에 두 배 이상의 규모인 96개팀을 모집하여 젊은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대회를 치렀다. 대회 최종 우승팀에게는 도자기 패 및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과 여자프로테니스(WTA) 챔피언십 3박 4일 투어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만큼 참가자와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시간도 마련됐다. 17일에는 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의 '원 포인트 클리닉'이 펼쳐졌다. 클리닉은 현장 팝업 스토어 구매 고객 중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역시절 및 은퇴 후 방송해설자로 활동하며 쌓은 전미라 만의 노하우를 이해하기 쉽게 지도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형근 아디다스 코리아 브랜드 디렉터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 하는 이번 대회는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여 이번에는 4000여명이 참가한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며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량과 열정을 공유하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아디다스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아디다스는 앤디 머레이, 조 윌프리드 송가, 캐럴라인 워즈니아키, 아나 이바노비치, 마리아 키릴렌코 등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후원은 물론 2005년부터 대한민국 테니스 국가대표팀을 지원해 왔다. 또한 WTA 코리아 오픈 대회, ATP 김천 챌린저 등 국제적인 대회를 후원하는 등 한국 테니스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