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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의 톡톡 칼럼] 아이스스케이팅으로 만성담낭염 고치기
평소에 복부 팽만감, 소화 불량, 상복부의 불쾌한 느낌, 마치 위의 염증과 같이 약한 통증이 계속 되는 경우에는 만성 담낭염을 의심해 보아야합니다. 대부분은 소화 불량과 같은 증상이기 때문에 의례 오는 위염 증상이라 생각하고 아픔을 넘기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증상이 심해져 담낭(쓸개)을 제거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 하게 됩니다.
만성 담낭염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였을 경우, 상복부의 통증이 지속적으로 오면서 어깨와 등쪽까지 통증이 오면서 오한과 구토로 심하게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대부분 당낭을 절제하는 것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담낭염은 주로 담석의 축적에 의해 유발됩니다. 담낭의 역할은 담즙을 생성하며 이 담즙은 지방질, 콜레스테롤과 관여하여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담즙은 지방산과 담즙산염과 콜레스테롤로 되어 있으나 이 세가지 종류의 비율에 문제가 생기면 체내에 찌꺼기가 생성이 되며, 이것이 굳어서 담석이 형성 됩니다.
담석의 발견은 복부초음파로 알수 있으며, 담석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콜레스테롤로 이루어진 담낭 결석과 색소성 담낭결석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기는 원인은 다이어트 등으로 인하여 지방의 섭취가 심하게 감소하였을 경우와 지방식의 섭취가 과다한 경우가 있으며 색소성 담석은 간디스토마 와 같은 기생충 감염, 영양부족, 간경변증, 용혈성 황달 환자, 위절제를 한 수술 환자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비만이 되는 것, 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지방식이 감소, 고 콜레스테롤 섭취와 저단백 섭취에 주의 해야 하며 이와 같은 지방대사에 관련된 원인은 규칙적인 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그럴때엔 아이스 스케이팅을 권해드립니다. 담낭염에는 기본적으로 유산소 운동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유사소 운동으로 워킹이 있지만 워킹은 지루한면이 있어 오래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워킹과 유사한 새로운 스타일의 운동들이 필요합니다. 아이스스케이팅의 경우 스케이트의 무게와 찬 온도로 인해 워킹보다 칼로리 소모를 두배로 증가시킵니다. 가볍게만 타면 한시간에 390kcal 를 태울수 있고 속도를 높여 빠르게 스케이트를 타면 한시간에 640kcal 소모할 수 있습니다.
또 아이스 스케이팅은 심폐 기능과 지구력을 증진시키며 운동중에 충분한 산소 공급으로 체지방 감량에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 빠른 스피드는 흥미를 유발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게 도와 줍니다.
만약 담석증과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담낭을 제거 하였을 경우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아이스스케이팅과 같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높여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예방합니다. 또한 유산소운동은 담낭제거후에 장에 가스가 차는 것을 예방하며 담즙안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하게 합니다. 담낭을 제거하면 담낭에서 소화를 돕던 역할을 간이 차지하게 되어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를 줄이며 짜고 매운 음식과 기름진 음식 특히 포화 지방산의 섭취를 하지않도록 해야합니다. 레저 스포츠의 시작, 아이스스케이팅으로 건강한 담낭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