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가 치유와 힐링이 필요한 대한민국에 따뜻한 '포옹'을 전파하자는 '허그(Hug)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6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 '허그(Hug) 캠페인'의 첫단추인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기아대책 이성민 회장, 웃음이 아름다운 배우 김혜은을 비롯하여 패션업계 관계자를 비롯하여 중.고.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허그 캠페인'은 패션그룹형지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업 캠페인으로, 치유와 힐링이 필요한 대한민국에서 소중한 사람들끼리 포옹으로 사랑의 마음을 적극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근 우리 나라는 잇따른 사건사고로 인하여 분위기가 침울해졌고, 각박한 사회 생활로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인색해졌다고 보여진다. 이런 때에 '패션으로 행복을 나누는 기업'인 패션그룹형지는 따뜻한 표현의 제스처인 포옹(HUG)과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허그 캠페인은 '소중한 사람일수록 안아주세요' 슬로건으로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HUG' 모형의 대형 조형물(저금통)을 공개한 후, 허그 캠페인에 뜻을 동참하는 사람들의 기금을 십시일반 모아 의미 있는 사회공헌에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2014한톨나눔' 참석자들과 함께 'HUG'가 새겨진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사랑을 나누자는 캠페인의 서막을 알렸다. 한톨나눔은 기아대책이 1991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우리나라 청소년의 손으로 지구촌 어려운 아동들에게 필요한 선물이나 희망의 메시지를 만들어 전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자원봉사행사이다.
패션그룹형지는 '2014 한톨나눔'에 캠페인 티셔츠를 후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혜국인 아프리카 가나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및 허그 캠페인 팔찌와 부채 등을 기증하였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한톨나눔을 후원해 와서, 올해 허그캠페인 행사를 통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사장은 기념사에서 "허그 캠페인은 대화가 단절되고 관계가 소원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안아주자는 뜻으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 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주변을 돌보고 가까운 사람들끼리 사랑을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해 정이 넘치고 행복한 사회만들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