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 최고의 캐스팅과 시원한 액션 쾌감으로 올여름 한국영화의 한 수가 될 ‘신의 한 수’가 정우성과 이범수의 파격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기존에 공개되었던 깔끔하고 댄디한 이미지의 두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눈길을 모은다.
정우성은 덥수룩한 머리와 턱수염까지 기존의 이른바 ‘남신’이라고 불리던 완벽한 미모와는 느낌이 다른 ‘못생김’ 묻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한 장 만으로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정우성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얼음 근육과 화이트 수트를 차려입은 멋진 모습과는 달리 덥수룩한 수염과 여기저기 상처가 난 그의 모습은 형의 복수를 위해 목숨 건 전직 프로 바둑기사 ‘태석’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내기 바둑판계의 절대악 ‘살수’ 역의 이범수는 전신 문신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 눈빛과 전신 문신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그는 “겉으로는 지적이고 깔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무시무시함을 갖고 있는 ‘살수’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전신 문신을 제안했다. 20시간 동안 서서 분장을 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우성과 이범수가 선보일 반전 변신은 관객들로 하여금 짜릿한 쾌감을 맛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신의 한 수’는 7월 3일 관객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