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뷰티'-'2014 그날 특집'이 간접광고와 민망한 장면 및 자막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4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4'는 '한달 한번, 그날 보고서'라는 주제로 생리주기에 따른 여성들의 뷰티 팁과 생리대등 여성용품의 선택 노하우등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 중 재경과 유인나는 정은채의 파우치를 열어 립스틱 등 내용물을 꺼내며 뷰티팁을 물었다. 이 가운데 재경이 생리대를 꺼내들자 정은채는 "100% 순면 제품" 이라며 추천했고, 재경은 "제가 오늘 그날인데 하나 갖고 가도 돼요?"라고 물었다. 재경의 발언에 스튜디오는 웃음 폭탄이 터졌고 이제 김지민은 "이제 김재경의 생리주기는 전국민이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때 '녹화는 5월 3일, 온국민이 다 알게 된 재경의 그날'이라는 자막이 떴다.
방송은 이어 메쉬커버와 순면감촉커버의 장담점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며 두가지 생리대가 양쪽으로 부착된 판넬이 등장했다. 이에 유일한 남성 출연자인 MC 민영이 "제가 보기엔 두개가 똑같아 보이는데요"라고 말하자 유인나는 "직접 만져보고 무엇이 다른지 직접 평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민영은 손가락을 들어 양쪽 생리대를 만졌고, 그 모습에 여성 관객들의 폭소가 터져나왔다. '재치'라고 보기에는 불필요한 장면이라는 인식을 지우기 어려웠다.
이날 제일 눈살을 찌푸리게 한 건 정은채가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순면 생리대'를 들고나온 점이다. 광고 중인 생리대를 들고나와 마치 CF 카피 같은 멘트를 날린 것. 너무 짜고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네티즌들은 '방송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민망 그 자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