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바다거북이 카베상, 브라질 개막전 승리 예측 적중
브라질 바다거북이가 제2의 파울이 될 수 있을까.
브라질월드컵을 맞아 우승팀과 승부를 예측하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대표팀 7경기와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혀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파울은 국기가 새겨진 유리상자 안의 홍합을 먹는 방식으로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그 뒤를 이어 브라질의 바다거북이가 브라질월드컵 개막전 결과 예측을 적중시켜 관심을 모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2일(한국시간) "경기 결과를 점 치는 바다거북이 카베상(Cabecao·큰 머리)이 개막전에서 브라질의 승리를 예언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프라이아두포르치의 한 수영장에 있는 카베상은 양쪽 국기에 매달린 먹이 중 브라질 국기가 달린 곳의 먹이를 선택했다. 카베상의 예측대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3-1로 꺾었다.
바다거북이 외에도 이번 월드컵에는 전 세계의 많은 동물들이 승부 예측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코끼리 넬리, 영국 불도그 루, 일본 원숭이, 중국 자이언트 판다 등이 월드컵 승부 예측에 나섰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