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9·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재발이 의심되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브라질 인터넷 매체 레이다64를 인용해 최근 무릎 부상을 당했던 슈바인슈타이거가 상태를 확인을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을 찾았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슈바인슈타이거가 독일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에서 약 60㎞ 떨어진 에우나폴리스의 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직접 베이스캠프를 지었지만 인근 도로가 제대로 포장돼 있지 않아 헬리콥터를 이용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곧바로 사우바도르에서 첫 경기를 준비하는 팀의 훈련에 합류했다.
독일축구협회는 "부상이 아니고, 상태를 확인하고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절차일 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 언론은 17일 포르투갈과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