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가 시작된 지 34초만에 터졌다. 뎀프시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골문 반대편으로 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이자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 6위에 올랐다. 가장 이른 시간 골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나왔다. 한국과 터키의 3·4위결정전에서 터키의 하칸 수쿠르가 기록한 11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1962 칠레월드컵 당시 체코의 바클라프 마시크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기록한 15초가 2위이고, 1934이탈리아월드컵 독일의 에른스트 레너가 오스트리아와의 3·4위 결정전에서 기록한 25초가 3위다.
4번째 빠른 득점은 1982년 스페인월드컵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온 브라이언 롭슨의 28초다. 5위는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온 베르나르드 랑콤브가 기록한 31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