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응원 광고가 16일(현지시간) 일간지 '폴라 데 상파울로' 스포츠 섹션 9면에 반면 광고로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광고에는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하하를 비롯해 월드컵 응원단에 합류한 손예진 정일우 지상렬 B1A4 바로 애프터스쿨 리지가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응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 공식 응원 문구인 '즐겨라, 대한민국!(ENJOY IT, REDS!)'을 카피로 삽입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그 아래에는 브라질 사람들이 쓰는 포르투갈어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힘내세요! 대한민국"이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브라질월드컵에 맞춰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8회 연속 출전한다는 것을 강조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도 "16강 고지의 가장 중요한 관문인 첫 게임에 맞춰 광고를 올림으로써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고자 했고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