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던 카메룬은 19일 크로아티아전에서도 0-4로 완패, 2패가 돼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크로아티아전 패배의 중심에는 송이 있었다.
전반 40분 송은 공과 상관없는 위치에서 카메룬 진영을 향해 달려가던 크로아티아의 '주포' 마리오 만주키치(28·바이에른 뮌헨)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퇴장을 당했다.바로 직전 자신의 진로에서 만주키치가 걸리적댔다는 데 대해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송은 카메룬의 스타 플레이어다
송의 삼촌으로 리버풀(잉글랜드) 등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카메룬의 전설' 리고베르 송(38·은퇴) 역시 악명이 높다. 그는 1994미국월드컵 브라질전과 1998프랑스월드컵 칠레전 등에서 거친 플레이로 인해 퇴장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