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대표팀 7경기와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혀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파울은 국기가 새겨진 유리상자 안의 홍합을 먹는 방식으로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남아공 월드컵 때 화제의 중심이 됐던 파울은 2010년 10월 자연사했다.
파울의 뒤를 이어 브라질 월드컵에서 점쟁이 역할을 할 대상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숭이, 낙타, 코끼리, 팬더 등 점쟁이 동물들이 총동원됐지만 이 위원의 예상만큼 정확한 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