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앨범으로 상반기 가요차트를 장악한 악동뮤지션은 19일 발간된 하이컷 화보에서 모델 남주혁·이하은과 커플 화보를 찍었다. 남주혁·이하은은 악동뮤지션이 부른 ‘200%’, ‘Give Love’의 뮤직 비디오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이수현 남매는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로 때 묻지 않은 풋풋한 인상을 자아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가진 인터뷰에서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 출연 이후 1년이 지난 소감 등을 소개했다. 찬혁은 “1년 전이랑 완전히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다. 내가 다른 차원의 세계로 넘어온 것 같다”고 말했고, 수현은 “어릴 때는 연예인이 실제로 있는 줄도 몰랐다. 애니메이션 같은 건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댓글이나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현은 “유일하게 상처 안 받는 악플이 외모에 대한 것”이라며 “댓글에 ‘진짜 못생겼다’라고 하면 ‘우리 보고 진짜 못 생겼대’,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러면서 웃는다”고 말했다.
풍성한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어온 찬혁은 “발상을 전환하고 환경을 바꿔줄 수 있다면, 단어 수만큼 (노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며 “세상의 모든 단어들이 다 소재”라고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