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구조협회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합동으로 27일부터 3일 동안 경북 구미 일원에서 ‘2014 민·관 합동산악구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산악구조협회 전국 17개 시·도 산악구조대원 400여 명 등 총 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민·관이 공동으로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구조를 펼치고, 사고현장에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 각종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 및 산악구조대원들의 구조기술 숙지와 교류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28일 오전 10시 구미보 개회식을 시작으로 산불진화, 산악구조 시연 등이 각각 진행된다. 지상구조 및 구급분야 경진대회는 구미 냉산산악레포츠 공원에서 각 상황별로 환자 상태를 가정해 응급처치 및 후송, 구조헬기에 인계하기 까지 과정을 각 부문별로 평가한다.
대회 최우수팀 1팀에겐 산림청장 표창을, 우수팀 3팀에겐 구조협회장, 대한산악연맹회장, 산림항공본부장 포상을 각각 수여한다. 개회식에 있을 시연 행사에서는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대형헬기 2대를 이용한 지상구조와 구조인양작업을 모의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29일에는 금오산에서 전국의 산악구조대원들이 일반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산행, 환경정화,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