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열리는 브라질과 칠레의 브라질월드컵 16강 첫 경기 주심으로 잉글랜드 출신의 하워드 웹이 배정됐다.
웹은 이번 대회 C조 조별리그 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전에서 주심을 맡았다. 그는 전직 경찰 출신이라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18세부터 심판의 길을 걸었고 유럽 축구에서도 정상급 심판으로 손꼽힌다. 2003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고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8), 2009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등 큰 대회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날카로운 판정을 내렸다. 웹은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 주심으로 나서며 심판 경력에 방점을 찍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