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30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일본 팬클럽 회원들이 박유천의 생일을 맞아 '사랑의 도시락' 2222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일본 팬클럽 '유천이즘(6002ism)'은 지난 6월 4일 생일을 맞은 박유천을 위해 일본에서 '해피 6002 데이'라는 생일파티 및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박유천은 자신의 애장품을 기증했고 팬들은 자발적인 경매를 통해 666만7420원을 모았다. 이날 모인 후원금 전액은 박유천의 이름으로 국내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기부됐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월드비전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전하는 박유천처럼, 팬들도 나눔 행렬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방학을 하면 하루 한 끼의 식사도 어려운 국내 결식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으로,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유천은 2010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콩고에 있는 '만욘가'를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JYJ의 동료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쇼케이스 수익금 3000만원을 콩고 초등학교 위생보건사업에 기부했다. 2011년 일본 지진과 태국 수해복구 돕기에 8억 원을 후원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