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온이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미니대화’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트온 미니대화는 이미지나 액티콘 등의 화려한 요소를 제거한 텍스트 기반의 슬림하고 심플한 메신저로, 지난해 네이트온 5.0버전이 출시되며 사라졌었다. 하지만 이용자들로부터 미니대화 기능을 다시 부활시켜 달라는 요구가 계속돼 다시 선보였다고 SK컴즈측은 설명했다.
이번 네이트온 미니대화는 과거 미니대화보다 기능적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
메시지창의 경우 ‘메신저스럽지 않은 메신저’ 컨셉트을 채용, 처음 창을 열었을 때 메신저라기보다는 깔끔한 메모장 느낌을 물씬 풍긴다. 7가지 다양한 바탕색을 제공해 이용자가 자신의 PC 환경에 맞춰서 색상 변경이 가능토록 했다.
또 기본대화와 미니대화의 설정을 개별 메시지창마다 각각 할 수 있어, 기존 미니대화 설정 시 전체 창에 적용되어 일일이 재설정을 해야 했던 번거로운 요소를 제거했다. 창 위치에서부터 창 색상, 창 사이즈, 폰트 등에 이르기까지 한 번 설정해두면 창을 나가기 전까지 원래의 설정상태가 유지돼 업무용과 개인용 메신저로 구분해서 이용할 수 있다.